필리핀 어학연수 8주간의 모든 연수를 마치고 지난 주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토익시험을 치뤘는데요.

점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시험을 보면서 8주간 영어공부만 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필리핀 어학연수 전 한국에서 620점의 토익점수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지난 달 펠리스 어학원에서 치룬 모의토익에서는 710점을 받았습니다. 펠리스학원에 오기 전 저의 목표는 토익800점이었는데요. 이번에 본 시험이 느낌도 좋고 꼭 제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세부 펠리스 어학원에 있을 때는 매일 하는 영어공부도 너무 지겹고 집도 그리워서 한국에 오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네요. 세부에서의 추억, 티쳐, 배치메이트들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네요. 필리핀 어학연수 8주를 통해 얻은 것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학원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 실력향상인데요.

 

이 곳에 온 모두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기 때문에 학원의 공부분위기는 상당히 좋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분들이 많아서 자극도 되고 서로 책이나 동영상강의를 공유하면서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가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외국에 나온 게 처음이었는데요. 주중에는 외출이 되지 않지만 주말외출을 통해 세부 곳곳을 많이 돌아다녀보면서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외국인들도 많나보면서 견문도 넓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지역에서 온 다양한 한국학생들과 일본학생들 그리고 티쳐들과 매일 생활하면서 친해지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인간관계도 넓어지고 타지에서의 외로움도 달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하게 된 것. 펠리스학원에서 공부한 것. 정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8주라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공부도 잘되고 있었고 친구들도 많이 만들었는데 이렇게 한국에 돌아가게되어굉장히 아쉽습니다. 8주 동안 정말 좋은경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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